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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선물 백과사전] 양적완화(QE) 알아보기[선물 기초교육]/해외선물 백과사전 2022. 10. 14. 14:20
안녕하세요. 션타임 아카데미 입니다!
경제 불황기에는 여러가지 부양정책이 존재합니다.
그 중 금리 인하를 통한 경기부양 효과가 한계에 봉착했을 때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이용하는 것이 양적완화입니다.
양적완화라는 것은 화폐를 풀어 통화가치의 하락을 통해 경기를 부양하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미국에서 양적완화를 시행한다면 기축통화인 달러의 하락을 나타내고 달러와 디커플링인 금(Gold)의 상승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양적완화는 장기적인 정책이기에 장기추세 파악에 큰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성공적인 투자자를 꿈꾸고 계신다면, 션타임 아카데미와 함께
기초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보시길 바랍니다.
자 그럼 양적완화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양적완화란?
중앙은행의 정책으로 금리 인하를 통한 경기부양 효과가 한계에 봉착했을 때 중앙은행이 국채매입 등을 통해 통화 유동성을 시중에 직접 푸는 정책’을 뜻합니다. 금리중시 통화정책을 시행하는 중앙은행이 정책금리가 0%에 근접하거나, 혹은 다른 이유로 시장경제의 흐름을 정책금리로 제어할 수 없는 이른바 유동성 저하 상황하에서 유동성을 충분히 공급함으로써 중앙은행의 거래량을 확대하는 정책입니다. 중앙은행은 채권이나 다른 자산을 사들임으로써, 이율을 더 낮추지 않고도 돈의 흐름을 늘리게 됩니다. 양적완화는 금융시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때, 중앙은행이 시중에 돈을 직접 공급하여 금융시장을 안정시키는 정책입니다.
양적완화라는 용어는 세계금융위기 이후 미국이 사실상 제로금리 시대에 변칙적인 경기부양책을 고민하다가 잃어버린 10년을 먼저 겪은 일본의 경우를 벤치마킹하면서 용어도 같이 들여온 것입니다.
양적완화의 대표적인 예시?
양적완화의 대표적인 예시로는 미국, 일본, 유럽이 있습니다.
1. 미국의 양적완화 입니다.
2008년 9월 리먼 브라더스 사태 이후 글로벌 금융불안이 실물부분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경기침체가 심화되자 주요국 중앙은행은 정책금리를 대폭 인하하였으나 효과를 보지 못하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미국 중앙은행은 비전통적 통화정책 수단인 양적 완화 정책을 실시하게 됩니다. 미국 연방준비이사회는 리먼 브러더스 사태 이후 정책금리 수준 달성에 필요한 규모 이상으로 유동성을 공급함으로써 사실상 양적 완화 정책을 시작하였으며 2008년 12월에는 정책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낮추면서 대차대조표상의 자산 부채 규모를 확대하는 정책을 상당기간 지속할 것임을 천명하였습니다.
1차 양적완화(QE1)
2008년 11월 25일 : FRB는 1,000억 달러 규모의 정부보증모기지채권(GSE direct obligations)과 5,000억 달러 규모의 모기지유동화증권(MBS)을 매입하고 TALF라는 새로운 대출프로그램에 2,000억 달러를 투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2008년 12월 16일 : 선언문을 통해 연방기금금리를 종전 1.00%에서 0~0.25%로 낮추고, 국채와 모기지채권을 대규모로 매입해 통화공급량 자체를 늘리는 '양적완화'로의 전환을 공식 선언합니다.
2009년 1월 28일 : FRB는 장기채 매입을 통한 양적완화 정책을 본격추진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2009년 3월 18일 : FOMC는 6개월 동안 3,000억 달러 규모의 장기국채를 직접 매입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1차 양적완화는 2010년 1분기에 끝났으며 총 1조 7,000억 달러가 투입되었습니다.
2차 양적완화(QE2)
2010년 11월 3일 : FOMC회의에서 6개월간 6,000억 달러 규모의 추가양적완화(QE2)를 시행한다고 발표. 2차 양적완화는 2011년 6월 30일 종료되었습니다.
3차 양적완화(QE3)
2012년 9월 13일 : FOMC는 매달 400억 달러규모의 주택담보부증권(MBS)을 사들이기로 결정. 아울러 2014년 말로 예정된 초저금리 기조도 2015년 중반까지 6개월 연장되었습니다.
3차 양적완화 시즌2(3.5차 양적완화)
2012년 12월 13일 FOMC는 매달 450억 달러규모의 미국 국채를 추가로 사들여 매달 채권매입 규모를 850억달러로 확대키로 결정하였습니다.
양적완화로 인한 금(Gold)의 움직임 입니다. 일반적으로 양적완화를 시행하는 나라의 화폐는 하락하며 미국의 달러는 금과 디커플링적인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1차,2차 양적완화는 달러의 하락과 함께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한 안전자산인 금으로 수급이 몰리며 급등을 하게 되었습니다. 3차 양적완화의 경우 이미 미국의 경제가 적당한 속도로 확대될 것이라 시사하였지만 실업률,물가 안정을 육성하기 위한 양적완화였고, 안전자산을 선호하던 수급들이 위험자산으로 이동되었기에 골드의 하락을 보여주었습니다.
2. 일본의 양적완화 입니다.
일본은 1980년대의 버블경제의 붕괴 후 잃어버린 10년이라는 장기불황의 늪에 빠져들었습니다. 게다가 도호쿠 대지진,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라는 최악의 재앙까지 만나며 일본이 휘청거린다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2012년 아베 신조가 이끄는 자민당이 정권을 재탈활하면서 본격적인 아베노믹스가 시작되었습니다. 엔화를 무작정 푸는 것이 아베노믹스의 핵심적인 정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말은 일본이 엔화를 찍어 그대로 시중에 푼다는것이 아니라 양적완화를 통해 유동성을 공급해 경기를 살리고 또 엔화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것을 말합니다. 시중에 돈을 풀기 위해 일본은행이 일본 정부가 발행한 국채나 민간 채권을 닥치는대로 매입하는 것입니다. 이미 일본은 중앙은행이 조작할 금리가 있지 않아서 (제로금리) 결국 쓸 방책은 양적완화 밖에 없었던 셈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되면 시중에 엔화가 넘쳐나게 되어 유동성이 높아지고 엔화의 가치는 떨어지게 되며 세계 시장에서 일본 제품의 가격 경쟁력은 올라가게 되어 수출이 더 늘어나게 되는 것이죠. 아베노믹스는 이런 유동성과 인위적인 엔저현상을 통해서 투자,소비를 유도해 국내 경기를 살리고 일본 기업의 수출을 증대시켜서 경기를 활성화 하는 정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양적완화를 시행한 일본은 현재까지 디플레이션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낮은 물가성장률과 낮은 경제성장률 때문입니다.
3. 유럽의 양적완화 입니다.
유럽중앙은행이 유로화 위기에 따라 마리오 드라기 총재 취임 직후인 2012년부터 강력하게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미국과 달리 무제한 양적완화를 처음부터 공급하였으며, 유로존 국가의 국채(그리스 같은 나라도)를 무제한으로 쓸어담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6개월 시한부로 했으나 2016년 6월 ECB 통화정책회의 때 기한 자체를 삭제하고 무기한, 무제한 공급을 달성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유로화 가치가 생각보다 많이 하락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유는 유로존 국가들의 국고채나 AAA등급 공기업 채권의 씨가 말라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ECB는 2016년 3월부터 마이너스 금리, 즉 -0.25%로 기준금리를 관리하며 양적완화를 병행 중입니다. 2018년 말 양적완화를 종료하였습니다만,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한 피해와 다른 복합적인 요소로 인해 다시 실행한다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양적완화의 단점
양적완화는 목적과 이유를 가지고 경제적 시장에 돈을 공급하게 되므로, 시장에서 소비와 생산이 일시적으로 좋아지고, 좋아진 경제 상황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경우 경제회복의 기회가 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시장에 풀린 돈은 반드시 책임이 뒤따르게 됩니다. 예를 들어 양적완화가 이루어지게 되면 돈의 가치가 지나치게 하락하며 원자재 등을 수입할 때는 수입가격이 높아지게 되어 물가가 상승하는 문제가 발생하거나, 오랜기간 지속되는 양적완화 정책은 해당 국가의 물가를 큰 상승시키게 되어 일명 "거품경제"가 발생하고 거품이 꺼지면 엄청난 경제적인 후폭풍을 만들수 있다는 정책적인 문제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양적완화(QE)의 기본개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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